2019년 7월 2일 화요일

[단편소설/공포] 브램 스토커 - 판사의 집 (빅토리안 호러 컬렉션 6)

빅토리안 호러 컬렉션의 여섯 번째 소설
<판사의 집>이 발매되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지 정보

저자  브램 스토커
장르  공포
구분  단편소설
발간일  2019년 7월 3일
정가 2,900원

전자책 정보

글자수 약 약 2.1만 자
파일 크기 약 6.2MB (제공업체에 따라 다소 상이할 수 있음)

줄거리

 대학생 맬컴 맬컴슨은 중요한 수학 졸업 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무작정 낯선 고장을 찾아가 동네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외딴 빈 집을 빌린다. 이 고장에서 '판사의 집'이라고 불리는 옛집에서 그가 으슥한 밤까지 학구열을 불태우던 중, 시끄럽게 날뛰던 집쥐들이 갑자기 묘하게 조용해지는 현상을 겪는데...

목차

머리말
본문
맺음말
주석
판권

저자 소개

브램 스토커 Abraham Stoker

 1847년 더블린 출생의 소설가이다. 일곱 남매 중 셋째였고 부친은 공무원이었다. 7세까지 원인 모를 병치레를 하느라 집 안에서 지냈는데, 당시에 오락거리로 들었던 이야기들이 훗날 작품 활동의 토대가 되었다고 작가 본인은 회고했다. 크면서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여 수학을 전공했던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 시절에는 운동 선수로도 활약했다. 이때 대학 동문 오스카 와일드와 알게 되었지만 오스카 와일드가 구애하던 플로렌스 밸컴과 1878년 결혼하면서 교분이 끊겼다가 나중에서야 재개된다. 아일랜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더블린 이브닝 메일》 신문의 무보수 연극 비평가로 활동했고 《런던 소사이어티》, 《더 샴록》 같은 정기 간행물에 단편 소설을 실었다. 1876년 말 당대의 유명 연극 배우 헨리 어빙에 대해 쓴 호평을 배우 본인이 보고 저녁 식사에 초대한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친해졌다. 후에 어빙의 제의를 받아 어빙이 소유한 런던 라이시엄 극장 지배인이 되어 27년 동안 근무한다.
 어빙의 비서를 겸임하면서 아서 코난 도일 경 등 유명 작가들과 알게 되었고, 어빙의 미국 투어에 동반했으며, 어빙을 대신해 하루에 50통씩 편지를 썼다. 이 시절 집필한 장편 소설이 서간체로 쓴 『드라큘라Dracula(1897)』이다. 여러 장편 소설을 썼지만 첫 장편 소설 『환락의 길The Primrose Path(1875)』 을 비롯해 대부분은 드라큘라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 잡지에 기고했던 단편 「판사의 집The Judge's House(1891)」, 「스쿼The Squaw(1893)」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의 사후에 기타 미발표 공포 소설과 함께 단편집 『드라큘라의 손님 및 그 외 괴담Dracula's Guest and Other Weird Stories(1914)』으로 출간되었다. 1912년 런던에서 사망했다.



대표 판매처

교보문고 https://bit.ly/2XtUS94

리디북스 https://bit.ly/2Jj4grd

알라딘 https://bit.ly/2XhfY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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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https://bit.ly/2S1r9TR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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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개

빅토리안 호러 컬렉션 Victorian Horror Collection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최초 출판된 호러[공포] 단편 소설」을 주제로 하는 아카이브적 성격의 모음집입니다.
빅토리아 시대는 영국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래 집권한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기간인 1837년부터 1901년까지를 뜻합니다.「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이 시기에 영국은 입헌군주제를 확립하였고, 산업 혁명과 식민지 무역으로 제국주의적 부강富强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영국 내 변화를 살펴보면 인구가 대도시에 집중되었고, 상업 및 생산업 종사자가 크게 늘었으며, 중산층이 성장했습니다. 1825년 세계 최초로 시작된 철도 건설이 영국 전역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였고 홍차를 마시는 티타임이 대중의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 사회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공리주의, 낙관주의가 만연하는 동시에 기독교의 영향으로 도덕적, 금욕적인 가치관이 바람직하게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는 「속물 근성snobbery」, 이상적·위선적 도덕주의를 내포하는 「빅토리아니즘Victorianism」과 같은 용어가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계층의 의회 개혁 및 선거권 요구 「차티스트 운동」과 더불어 여러 차례 선거법이 개정되어 부르주아 상공시민층, 도시의 소시민, 농촌 및 광산의 노동자 계층으로까지 선거권이 확대되었습니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1859)』이 발표되면서 전통적인 종교적 질서가 흔들리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인쇄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값싼 인쇄물의 제작이 가능해졌고 과거 상류층의 교양이었던 문학이 교육 수준이 높아진 대중의 요구에 반응하였습니다. 특히 신문, 정기간행물, 단행본을 통해 많은 소설이 출판되고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소설가 윌리엄 새커리(1811~1863), 찰스 디킨스(1812~1870), 샬롯 브론테(1816~1855), 에밀리 브론테(1818~1848), 조지 엘리엇(1819~1880), 루이스 캐럴(1832~1898), 토머스 하디(1840~1928), 오스카 와일드(1854~1900), 버나드 쇼(1856∼1950), 아서 코난 도일(1859~1930) 등의 작품은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사회 풍자 소설, 탐정 소설, 모험 소설, 아동 문학 등 다양한 소설 종류가 발전하였으며 기괴하고 신비한 현상을 소재로 하는 고딕 호러 소설도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고딕 호러 소설의 경우, 「고딕」이라는 명칭은 소설의 작중 배경이 『오트란토의 성(1764)』, 『우돌포의 비밀(1794)』에서와 같이 고딕 양식의 중세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머지않아 『프랑켄슈타인(1817)』과 같이 중세적 요소가 없는 기괴한 이야기도 고딕 호러 소설의 범주에 포함되었습니다. 인간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때로 자극적인 드라마를 엮어 넣으며 비과학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고딕 호러 소설은 상업적, 선정적, 통속적이라는 비판을 곧잘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대 대중의 독서 습관에 기여하였고, 그 상상력의 계보가 현대의 호러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각종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로 이어져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빅토리안 호러 컬렉션은 국내 초역 또는 자주 번역되지 않은 호러 소설 및 고딕 호러 소설을 주로 선보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소설을 발굴하여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고전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전자 매체로 즐기기에 부담이 없도록 분량이 짧은 단편 소설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이해하기 쉬우면서 가독성이 우수한 번역을 추구합니다.